강아지가 파프리카를 먹으면 안 됩니다.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지 않지만, 건강에 해롭습니다.
강아지가 파프리카를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파프리카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예전에 한 유튜브 동영상에서 강아지들에게 고추를 가져다 대면 강아지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가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 리코에게도 한 번 시도해 봤지만, 리코는 먹으려고 해서 바로 치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다이어트에 파프리카가 좋다고 해서 요새 파프리카를 먹는데, 리코가 관심을 갖기에 주기 전에 공부를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주면 안 됩니다.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파프리카를 먹게 되면 강아지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럼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어떻게 안 좋을까요?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안 좋은 점
1. 소화기관 자극
파프리카가 강아지들에게 가장 좋지 않은 이유는 바로 소화기관을 자극하는 겁니다. 파프리카가 사람이 먹기에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지만, 강아지들에게는 매우 자극적인 음식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사람이 먹지 못하는 매운 음식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게 되면 하루 종일 설사와 복통등으로 강아지들도 고통받습니다. 그나마 건강한 아이나 어린 강아지들이라면 하루 이틀정도 아프고 말겠지만, 나이가 많거나 질병이 있는 아이들은 파프리카도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솔라닌 함유
솔라닌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사람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보통 감자 싹을 먹게 되면 솔라닌에 중독되어 식중독이 발병합니다. 파프리카에 있는 솔라닌의 농도는 사람이 먹기에는 매우 적지만, 강아지들이 먹기에는 증상을 유발하기 충분할 수 있습니다. 솔라닌의 경우 단순한 식중독뿐만 아니라 전신 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빈맥, 산동에서 발작 증상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3. 구강과 비강 자극
파프리카를 먹게 되면 강아지들의 구강과 비강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소화기관 자극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파프리카가 인간에게 자극적이지 않더라도 강아지들에게는 충분히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구강과 비강 자극은 위에 2가지 예시와는 다르게 소량만 먹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를 강아지가 먹으면 어떻게 하나요?
만약 강아지가 파프리카를 먹었을 때 소량이라면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식이나 사료를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주셔서 파프리카로 인한 자극을 중화시켜 주면 됩니다. 만약 강아지 우유가 있다면 우유를 주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많은 양의 파프리카를 먹었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구토를 유발해야 합니다. 다량의 파프리카를 먹게 되면 솔라린으로 인해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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