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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둘째 리코는 욕심이 엄청 많아요
라이카가 인형이던 개껌이던 물고 있으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카 꺼를 노립니다
ㅋㅋㅋㅋㅋ
라이카는 가지고 놀던 인형도 껌도 리코에게 항상 다 뺏겨요
표정도 진짜 많아요
당황한 표정 기분좋은 표정 화난 표정
라이카는 리코에게 뺏기고 나면
또 자기 걸 찾으러 갑니다
서로 뺏겠다고 엎치락뒤치락 싸울 때도 있지만
엄마 아빠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면
꼭 일러바쳐요
자기 걸 찾아달라고 하는 것처럼요 ㅎㅎㅎ
진짜 오래 같이 지내다 보면
얘네가 강아지가 맞나
사람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아요 ㅎㅎㅎ
진짜 눈으로도 얘기하는 것 같고
말도 하는 느낌입니다
그 눈빛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이제 두 살이 되어가는 라이카와
아직 조금 더 어린 리코
강아지 나이론 벌써 청년기라던데
너무 훅훅 커버리는 것 같아서 섭섭하기도 하고
조금만 천천히 아가 같은 모습으로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사람처럼 변해가는 우리 귀요미들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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