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밤새 울어요~!(#고양이 발정)

 발정기에 고양이들의 행동으로 보호자분과 고양이 자신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로 이런 상황을 해결시킵니다. 발정기에 대한 이야기와 발정기에 중성화가 가능한 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고양이 발정기 

 암컷 고양이는 생후 6개월부터 첫 발정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길게는 12개월까지 첫 발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는 사람과 다른 발정기를 갖습니다. 사람의 경우 난자가 배란되면서 발정기가 오지만, 고양이의 경우 발정 상태에서 교배를 하게 되면 배란이 되는 방식입니다. 고양이의 발정기는 6~10일 정도입니다. 그런 후 일정 기간의 휴지기를 가진 후에 다시 발정을 합니다. 발정의 횟수가 증가하게 되면 휴지기가 짧아져서 발정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암컷 고양이들의 발정은 계절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는 일조시간 때문입니다. 일조시간이 긴 봄과 여름에 많이 일어나지만, 가정에서 사는 아이들은 사계절 내내 발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들은 따로 발정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주위에 발정기인 암컷 고양이만 있으면 교배가 가능합니다.
 

고양이 발정기 증상

(1) 울음

 보호자분들이 가장 많이 확인하는 증상인 울음입니다. 보통은 새벽에 많이 울어서 보호자분의 잠을 깨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보호자분이 야간에 응급으로 병원으로 데리고 와서 중성화 수술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관심 끌기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는 보호자분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은 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보호자분이나 바닥/가구 등에 문지르는 행동을 합니다. 또한, 엉덩이를 들고 자신의 냄새를 퍼지게 합니다. 이럴 때, 엉덩이를 쳐주면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부적절하게 자극하는 행동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탈출 본능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들은 외부로 나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발정기의 고양이들이 밖으로 나가 잃어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4) 소변 뿌리기(Spray)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들은 수컷 고양이가 하는 것처럼 Spray 행동을 보입니다.
 

발정기 고양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스트레스 완화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성화를 시키거나, 교배 계획이 없으시다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놀이는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30분 정도만 놀아줘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발정기에는 제대로 놀지 않을 수도 있고, 30분이 부족할 수도 있기에,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른 방법을 찾으시거나 더 많이 놀아주셔야 합니다.
 

(2) 중성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발정기에 중성화를 시키는 겁니다. 발정기에 수술하는 것이 조금 더 위험할 수는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발정기에 보호자분과 고양이 모두가 스트레스받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중성화를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교배 계획이 없으시다면 중성화를 시키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발정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만으로도 중성화의 역할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