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겨자(머스타드류)를 먹으면 안 됩니다. 강아지가 겨자를 먹게 되면 왜 안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강아지가 겨자를 먹었어요.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원치 않게 강아지들이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이카는 사람 음식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리코는 관심이 많아 호시탐탐 사람 음식을 노리고 있죠. 사람이 먹도록 만들어진 대부분의 음식들은 강아지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겨자(머스터드소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겨자를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겨자가 강아지에게 위험한 이유
1. 많은 당과 소금
사람 음식은 대부분 간이 되어 있어서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소스류는 훨씬 많은 당과 소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좋지 않습니다. 사람에 비해 강아지는 소금과 설탕에 더 많은 반응을 보입니다. 똑같이 소금을 1g 먹었다 하더라도, 강아지에서 발생하는 증상은 훨씬 심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먹기에 싱거운 음식이더라도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당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당뇨나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있을 시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과당 섭취라면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금도 마찬가지로 심장병이나 신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좋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다량의 소금을 섭취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2. 함유된 다른 성분
머스터드가 포함된 소스에는 머스터드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성분들 중에 강아지에게 위험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성분은 마늘과 양파입니다. 마늘과 양파를 먹게 되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빈혈을 유발합니다. 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따라서 머스터드뿐만 아니라, 특히나 한식은 이런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자체 독성
겨자는 자체적으로 강아지에게 독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겨자에 있는 특성 성분은 강아지 소화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췌장염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한 소화기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겨자를 먹으면 어떻게 하나요?
강아지가 겨자를 먹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큰 문제없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먹은 양이 아이에 비해 많다면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강아지가 겨자를 먹은 지 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직접 구토 유발을 시켜야 합니다. 만약 사람 음식을 탐내는 아이들이 있다면 평소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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