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됩니다. 수박에는 많은 영양소들이 있으며, 이는 강아지에게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되나요?

사람이 무언가 먹고 있으면, 우리 강아지들은 늘 옆에 와서 지켜봅니다. 그 눈빛을 이기지 못해 몰래 음식을 주고 와이프에게 혼나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수박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박을 먹고 있을 때 아이들이 온다면 수박을 줘도 될까요?

정답은 ' 줘도 됩니다. '입니다. 수박은 강아지들이 먹었을 때 이로운 영양분이 많습니다. 어떤 영양분이 강아지들에게 이로울까요?

 

수박에 있는 영양소

비타민 C

  수박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강아지들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강아지는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지만, 그 양이 부족하여 외부에서 보충받아야 합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제로 여러 유해한 분자로부터 세포가 손상받는 것을 보호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뼈와 연골의 적절한 발달과 유지에 도움을 주며 콜라겐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비타민 A

 수박에 많은 비타민 A는 체내 많은 곳에서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A는 눈, 피부, 털, 면역체계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A가 부족할 시에는 피부 질환/ 탈모/호흡기 감염/ 안과 질환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코펜

 수박에는 리코펜이 많습니다. 리코펜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적색 색소입니다. 수박 외에 토마토에도 많습니다. 리코펜은 비타민 C과 같이 항산화제로 세포 손상을 보호합니다. 그 외로 만성 염증이나 암 발생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에서는 뇌졸중/심장 질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강아지에서는 이런 연구가 있지는 않지만,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 영양소

 수박에는 위에서 언급한 영양소 이외에도 많은 영양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수분과 섬유질이 중요합니다. 수분의 경우는 특히 여름철에 탈수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에 물 외로 공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의 경우 소화 작용을 도와서 변비가 있거나 소화 불량이 자주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수박을 급여하는 데 주의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수박 급여 시 주의사항

씨앗과 껍질

 강아지들은 사람에 비해 소화기계가 약하기에 씨앗이나 껍질은 줘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경우 수박 씨앗이 슈퍼 푸드로 알려져 있는데, 강아지들에게는 구토 및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박을 주실 때는 씨앗을 제거한 붉은 부분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당뇨병

 수박에는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다른 질병 중 혈당이 높거나 쉽게 높아지는 경우에도 급여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량

 가장 중요한 점은 급여량입니다. 아이들이 수박을 잘 먹는다고 많이 주신다면 소화기계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천드리는 급여량은 하루에 1번씩 한 조각(손가락 2마디 정도) 정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