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가 바세린을 먹었어요~!(#립밤)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바셀린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라이카와 리코입니다.

 

강아지/고양이가 바셀린을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셀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바셀린/립밤을 많이 사용합니다. 가끔 개구쟁이들이 바셀린이나 립밤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맛있게 립밤이나 바셀린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그런데~! 

 

바셀린이나 립밤이 강아지/고양이에게 위험할까요?

 

 위험하지 않습니다. 바셀린은 석유 젤리라고도 불립니다. 바셀린은 여러 가지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여물을 손질하여 만든 것입니다. 소량의 바셀린은 아이들에게 무해합니다. 소량의 바셀린을 먹었을 경우에는 일시적인 위장관염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또한 흔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셀린이라는 물질이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흡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고양이가 바셀린을 먹는다 하여도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배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바셀린을 먹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바셀린을 먹었을 때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소량의 바셀린을 먹으면 경도의 소화기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구토/설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이 보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 다른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다량의 바셀린을 먹은 경우에는 일시적인 탈수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바셀린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셀린을 먹은 아이의 증상이 심각하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아이들에 따라서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설사를 지속적으로 하거나 , 식욕부진까지 동반된 경우에는 꼭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탈수를 가속화시켜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바셀린을 먹으면 구토시켜야 하나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바셀린이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에, 굳이 구토시키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 오히려 구토를 더 자주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다량 먹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셀린을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었다 하더라도 집에서 이상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