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많은 강아지들이 고구마를 먹고 살이 쪄서 옵니다. 고구마는 아이들에게 안전할까요?
고구마는 먹여도 될까요?
고구마는 우리 강아지들이 먹어도 됩니다. 먹어도 된다기보다는 먹으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어떤 좋은 점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의 장점
1. 식이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 수분의 흡수를 도와서 변의 상태는 좋게 만듭니다. 질병적으로 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아닌 경우에 고구마를 주면 변 상태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장 운동성을 개선시켜서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소화 불량이나 만성 변비인 경우에 식이섬유 급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간식은 추천되지 않지만, 고구마는 추천됩니다.
2.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보기와 다르게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A, B, C와 칼슘, 칼륨, 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영양제를 추천받으시는데, 고구마 자체만으로 충분한 영양제입니다. 고구마를 잘 먹는 아니라면 다른 영양제보다 고구마를 꾸준히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고구마는 다른 자연식품들과 같이 항염증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고구마를 먹었을 때 문제는 무엇인가요?
고구마의 단점
1.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GI지수가 높아 혈당을높입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아이나, 비만,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생고구마나 껍질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자체 독성이 있지는 않기에, 생고구마나 껍질을 조금 먹는다고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생고구마나 고구마 껍질은 강아지들이 소화를 시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장폐색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고구마는 어떻게 급여해야 할까요?
고구마 급여 시 주의사항
고구마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가 고구마 먹은 후 구토, 발적, 소양감 등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조리된 상태로 급여해야 합니다. 굽거나, 찌거나 말린 고구마등 어떠한 방법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구운 고구마의 경우 수분이 날아가서 물과 같이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된 사람용 고구마는 급여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공된 고구마의 경우 어떠한 성분이 추가되었을지 모르고, 성분에 따라 강아지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적정한 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고구마를 과하게 먹게 되면, 혈당 관리/체중증가 등과 같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구마의 경우 소량씩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정량은 아이들의 나이/몸무게/활동량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들은 2~3번 먹을 정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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