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왜 항문을 핥을까요?

강아지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항문을 핥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항문을 핥고, 어떤 때에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가 항문을 핥는 이유

1. 항문낭

 강아지들이 항문을 핥는 이유 중 흔한 이유는 바로 항문낭 때문입니다. 항문낭은 보통 배변 시에 배출됩니다. 하지만, 잘 배출이 되지 않아 감염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다면 아이들은 항문이 편하여 핥게 됩니다. 항문낭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항문낭 파열로 인해 수술까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불폄함이 심해지면, 아이들은 일명 "똥꼬스키"라는 행동을 합니다. 이는 엉덩이를 땅에 대고 끌고 다니는 겁니다. 똥꼬스키까지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체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2. 기생충 감염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면 항문 주위 소양감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항문을 핥게 됩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면 설사를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를 하지 않는다고 기생충이 없다고 볼 순 없습니다. 야외에서 흙 먹는 걸 좋아하는 리코가 있어서, 며칠 전에 저희 가족은 모두 구충제를 먹었답니다.
 

3. 설사 혹은 변비

 설사를 하거나 변비 증상이 있다면 아이들은 항문을 핥습니다. 설사는 대부분 대장에 염증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이런 염증으로 인해 대장 내 변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잔변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변을 보는 자세를 취하거나 항문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반대로 변비는 염소똥처럼 작은 변을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복부팽만증상과 함께 변 보는 자세만 취하고 변은 나오지 않습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된다면 구토 증상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일시적이라면 굳이 병원에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 체크받아야 합니다.
 

4. 알레르기

 알레르기로 인한 소양감이 항문에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양감뿐만 아니라 피부 발적과 심한 경우 부종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심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여드름에 사용하는 연고를 집에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알레르기
 

5. 종양

 항문 주위에 종양이 있을 시에도 항문을 핥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편감을 느껴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항문에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양성종양도 매우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 몸에 종양으로 생각된 물질이 확인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만으로도 항문을 핥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강박행동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이라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꼭 진료를 받아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