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양배추 먹어도 되나요?

고양이가 양배추를 먹더라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양배추를 줘도 되나요?

 양배추는 다이어트할 때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요새는 그래서 가정에 양배추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사람 음식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양배추에도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고양이에게 양배추를 줘도 될까요? 줘도 됩니다. 양배추는 고양이에게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이 없습니다. 그러면 양배추가 고양이에게 어떻게 좋은 지와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양배추가 좋은 점

1. 풍부한 식이섬유

 다른 야채/과일들과 같이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이런 식이 섬유는 우리 고양이들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설사사 자주 있는 아이들이나, 변비가 심한 아이들이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많이 나는 아이들의 경우 이런 식이섬유를 급여하면 증상은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직접적인 장 건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장 안에 건강한 미생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장 운동성을 개선시켜서 변비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서는 변비가 흔한 질병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변비라면 양배추를 급여해 보시면 좋습니다.

 

2. 비타민과 무기질

 양배추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첫 번째로 양배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의 경우 체내에서 많은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줄여주고, 세포의 손상을 막으며,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음으로는 비타민K가 풍부합니다. 비타민K의 경우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만약 비타민K가 부족하다면, 혈액 응고에 장애가 생겨서 몸 여러 군데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마그네슘의 경우 신경과 근육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근육 전달에 영향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람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떨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3.  베타카로틴

 양배추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먼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뀝니다. 비타민 A의 경우 안구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만약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간에 시력이 감소하는 야맹증이 발병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또한, 암의 생성은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사람 외 동물 중에 유일하세 평균 수명이 증가한 개체가 고양이와 강아지입니다. 고양이가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암의 발생비율도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암생성을 늦춰주는 성분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양배추 급여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모든 음식을 급여할 때는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미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음식을 먹은 후 구토/안면부종/소양감/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배추를 소량 급여하신 후에 이상 증상이 없다면 추가로 더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량 급여

 어떤 음식이든 과량 급여하시는 것을 좋지 않습니다. 게다라 고양이는 완전 육식동물이기에, 야채인 양배추 급여는 필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과량 급여를 하면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티오시안산염

 양배추에는 티오시안산염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갑상선에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량씩 장기간 급여 시에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