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배변 하는 강아지 하루에 몇 번 나가야 하나요?

성견들은 평균 6~8시간마다 배뇨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성견들은 하루에 3~4번 정도배뇨하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하는 라이카입니다.

 

실외배변 몇 번 해야 하나요?

  라이카는 초반에 실외 배변/베뇨만 했습니다. 집에서 절대로 배변/배뇨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리코와 와서 집에서도 배변/배뇨를 합니다. 라이카만 있을 때, 와이프가 궁금했던 내용이 바로 하루에 몇 번 배변 산책을 나가야 하는 거였습니다. 배변/배뇨 시간은 나이/체중/건강 상태 등과 같이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정해야 합니다. 그럼 나이/체중/건강 상태에 관련하여 배변/배뇨 산책 정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나이

 강아지들은 나이에 따라 배변/배뇨 시간이 다릅니다. 6개월 이하 강아지들은 보통 1~3시간마다 배뇨를 합니다. 이때는 산책을 자주 나가는 것도 좋지만, 아직 면역력이 덜 형성된 시기도 있기에 어느 정도는 집에서도 배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6개월령 이상 1살 이전에 있는 강아지들은 2~6시간 정도마다 배뇨를 합니다. 이때부터는 배변/배뇨 산책을 자주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루 4번 정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성견(1살에서 7살)들은 6~8시간마다 배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3번 정도 산책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번이 어려우시다면 적어도 하루에 2번은 꼭 산책을 나가야 합니다.  7살에서 12살 사이에 있는 아이들은 4~6시간마다 배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이에 아이들은 산책이 힘들 수 있으니, 짧게 배변/배뇨만 하고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12살 이상 강아지들은 2~4시간마다 배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처럼, 매번 배변/배뇨 산책을 나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실내 배변/배뇨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체중

  강아지들은 kg당 10~20ml 정도의 소변을 방광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견보다 대형견들의 방광이 크고 더 많은 소변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방광에 많은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소변을 더 많이 참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을 참는 능력은 아이들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3. 건강상태

 강아지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배뇨하는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방광염/신부전(초기)/당뇨/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서 배뇨량이 증가합니다. 방광염에 경우 배뇨 횟수만 증가하고 직접적인 배뇨량은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신부전(초기)/당뇨/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서는 배뇨를 많이 자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 보는 배뇨는 보통 물처럼 맑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소변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탈수입니다. 직접적으로 물을 먹지 못해 탈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흉수/복수 등과 같이 물을 마셔도 탈수가 발생하여 소변량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처럼 물을 잘 먹는데 소변보는 량 혹은 횟수가 적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소변을 참으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1. 방광염 발생 가능성

 소변을 오래 그리고 자주 참는다면 방광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창된 상태라면 방광벽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염증 발색 및 세균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과수화

 소변을 오랜 시간 참게 되면 방광에서 수분의 재흡수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게 되는 과수화상태가 됩니다. 사실 이 정도 과수화는 건강적인 아이들에게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심장 혹은 신장이 안 좋은 아이들이라면 이로 인한 체내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뇨제를 먹는 아이들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적절한 시간마다 배뇨 보는 것이 중요하니 자주 산책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