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고양이 뭐가 좋을까?(#코세퀸,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강추!!)

 고양이들에게 사용할 만한 진통제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약보다는 영양제가 좋습니다. 수의사로서 경험상 보호자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세퀸이라는 영양제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픈 고양이에게 처방하는 진통제

(약사법에 따라 약물의 직접적인 성분명은 표시할 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흔히 사람들이 아플 때 먹는 타이레놀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약은 NSAIDs 계열의 약물로 진통 효과가 좋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에서도 계열의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동물들에게 신독성을 쉽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에서는 이 약물을 사용하면 신부전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진통제 중에 신경진통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NSAIDs보다는 신독성이 약하지만, 마찬가지로 신독성이 있습니다. 고양이에서 신부전이 없는 아니라면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신독성이 있다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 성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잠깐 다쳐서 느끼는 통증이라면 짧게 내복약을 처방해 볼 수 있겠지만, 만성 통증에서는 장기 내복약 투약은 불가능합니다. 만성 관절염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특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통증 관리를 하자니, 신장이 망가지고, 그냥 두자니 아이가 너무 아파하고... 그래서 오늘 추천드릴 상품을 바로 관절 영양제입니다. 이 제품은 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직접 해외 직구를 통하여 구매하셔야 합니다.

 

'코세퀸'

 코세퀸은 제가 진료 보면서 관절염 있는 아이들의 보호자분께는 늘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다른 어느 제품보다 보호자분들이 투여해 봤을 때, 아이들의 증상 완화 효가가 제일 좋았습니다. 나이 든 신부전 환자가 퇴행성 관절염이 왔을 때, 연골 이형성증 품종에서 관절염이 왔을 때 등, 여러 가지 관절 질병에서 사용해 봤을 때, 대부분 아이들이 증상 완화 효과가 있었습니다.

 

코세퀸은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코세퀸에서는 Glucosamine과 Condroitin이라는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Glucosamine은 관절 상태를 개선시킵니다. 연골 신생을 촉진하고, 관절 내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Condroitin은 연골의 탄력도를 유지하고, 관절의 충격 흡수와 영양공급을 개선시킵니다.

 

어느 아이들이 코세퀸을 먹어야 할까요?

만성 관절염이 있는 아이들을 모두 코세퀸을 먹어도 됩니다. 특히나 수술을 하지 못하는 아이나, 수술을 하지 못하는 질병에 경우에 더 효과적입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시피 하여 마음 놓고 먹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