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땅에서 뒹구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간지러움(혹은 불편함)/기쁨/본능이 그 이유입니다. 3가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가 땅에서 뒹굴어요~!
저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애견 운동장에 방문했습니다. 그러다 신기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강아지들이 돌아가면서 한 곳에서 자신들의 등을 문지르는 것입니다. 이 이유가 궁금한 와이프가 저에게 물어보았고, 저도 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서 공부할 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이 왜 땅에서 뒹굴까요?
강아지가 뒹구는 이유
1. 간지러움
강아지들이 땅에서 뒹구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간지러움입니다. 피부가 간지럽거나, 귀가 간지러울 때 땅에서 뒹굴 수 있습니다. 또한 간지럽지 않더라도 치아가 아프거나 등이 아플 때고 이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아토피/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치석에 의한 치은염/치주염이 있을 시에 나타납니다. 직접적인 피부 병변이 보일 수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환절기에는 아무런 전조 증상이나 관련이벤트 없이도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아이들의 피부 관리를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2. 기쁨
강아지들은 기쁠 때 등을 땅에 대고 뒹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모습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가면 강아지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등을 땅에 대는 행동은 강아지들이 편안하고 기쁠 때만 보이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이 등을 대고 잔다는 것은 현재 자신에게 위협이 될만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분 앞에서 배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보호자분을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가 배를 보이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간혹, 너무나 무서운 경우에도 배를 뒤집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항복의 의미로 배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꼬리를 배 쪽으로 말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본능
마지막은 바로 본능 때문입니다. 강아지들이 야외에서 죽어 있는 곤충이나 지렁이가 있을 시에 땅에 등을 대고 뒹구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죽은 생물의 냄새로 자신의 채취를 숨기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행동은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는 본능에 의해 나타납니다. 야생에서 자신의 천적들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죽은 생물의 냄새로 위장을 합니다. 이런 야생에서의 본능이 남아 있어서 강아지들이 야외에서 죽은 지렁이나 곤충이 있다면 등을 뒹구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래서 저번 강아지 운동장에서 여러 강아지가 같은 공간에서 등으로 뒹구는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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