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견과류는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밤은 적절한 방법으로 급여 시에는 고양이가 먹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밤을 먹어도 되나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가을이 온 거 같습니다. 이제는 위/아래로 긴 옷을 입지 않으면 너무 춥더라고요. 가을이 오면 부모님과 함께 밤을 주우러 다니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견과류가 고양이에게 대부분 독성이 있다는 점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밤도 그럴까요? 다행히도 밤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없습니다. 다만, 적절한 방법으로 적정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그러면 밤을 고양이에게 어떻게 급여해야 할까요?
고양이에게 밤 급여 방법
1. 익힌 밤 급여
생밤을 고양이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생밤은 고양이가 제대로 소화를 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밤을 줄 때는 꼭 익혀서 주셔야 합니다.
2. 조각으로 급여
생밤을 익혀서 주더라도 통째로 주게 되면 목에 걸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익힌 밤을 조금씩 자르거나 쪼개서 적당한 크기로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성격이 급해서 음식을 급하게 먹는 아이들이 드물지만, 식습관이 급한 아이들이라면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3. 첨가물 없이 급여
1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밤은 생밤을 익혀서 만 급여해야 합니다. 간혹 시중에 있는 사람들이 먹는 밤 제품들은 여러 가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함된 첨가물이 설탕과 소금일지라도 고양이에게 너무나 많은 소금과 설탕량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들이 먹으면 안 되는 성분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꼭 생밤만 익혀서 먹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에게 밤이 좋은 이유
1. 풍부한 무기질
밤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칼륨은 체내에서 심장 및 근육의 운동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마그네슘은 아시는 것처럼 신경/근육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떨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 풍부한 필수 지방산
밤에는 오메가-3와 같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필수 지방산의 경우 고양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서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해야 합니다. 이런 필수 지방상은 피부와 털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3. 풍부한 식이섬유
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를 먹게 되면 고양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에 잘 걸리거나,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 식이섬유를 급여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풍부한 항산화제
밤에는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런 항산화제들은 고양이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먼저, 항산화제는 세포의 손상을 막아 줍니다. 또한, 노화를 늦춰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밤 급여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모든 음식을 처음 급여하실 때는 알레르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원래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음식을 급여할 때는 소량만 급여해 보고, 안면부종/발적/구토/ 호흡곤란 등과 같이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추가로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급여량
육식 동물인 고양이가 먹기에 밤은 그다지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밤을 급여할 때는 소량만 급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개정도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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