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유에서 구토를 할 시에 물이나 사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경우에만 주셔도 됩니다.

강아지/고양이가 구토하는 데 물/사료를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고양이가 집에서 구토를 하는데, 물이나 사료를 줘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구토를 하면 보호자분들이 많이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탈수가 오거나 기력이 떨어질까 봐 사료나 물을 바로 주시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옳지 못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구토를 한 후에는 추가 구토가 있을 수 있기에 물이나 사료를 주면 안 됩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어떤 원인이든 구토를 했다면 당분간은 물이나 사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 물이나 사료를 먹고 다시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구토를 한 경우 고양이나 강아지가 탈수를 회복하기 위해서 물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물을 먹고 추가적인 구토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로 구토 직후에 물이나 사료를 주면 안 됩니다.
그럼 언제 물이나 사료를 줘야 하나요?
강아지나 고양이가 구토를 한 후에 추가적인 구토/오심/침 흘림 증상이 보이지 않는 다면, 2시간 정도 후에 물부터 소량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물을 많이 주면, 강아지나 고양이가 물을 많이 먹어서 구토를 할 수 있기에 소량만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추가 구토가 보이지 않는다면 물을 더 주시거나 사료나 간식을 주실 수 있습니다. 구토 후에는 간식보다는 사료 특히 습식 사료가 더 좋습니다.
구토 후 구토는 없는데, 침 흘림이나 오심(헛구역질)이 있을 땐 어떡해야 하나요?
구토 후에 직접적인 구토가 없더라도 침 흘림이나 오심(헛구역질)이 있다면, 구토를 금방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이런 증상들이 사라질 때까지 물이나 사료를 주면 안 됩니다. 특히, 구토를 여러 번 혹은 오랜 시간 한 경우에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셔서 물을 주시는데, 이런 행동이 오히려 구토를 유발하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증상이 1일 이상 지속되면 꼭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구토 후에 바로 먹일 수 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구토 후 바로 먹일 수 있을 때는 바로 사료를 먹자마자 한 구토일 때입니다. 이때는 보통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어서 발생되는 구토이기에 추가 구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런 증상은 어린아이들이나 식탐이 많은 아이들에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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