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설사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설사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랑 같이 살다 보면 강아지가 설사하는 모습을 자주 관찰하게 됩니다. 보호자분들은 강아지들이 설사를 하면 놀라서 병원으로 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설사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며,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강아지 설사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1. 식이성 설사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식이성 설사입니다. 식이성 설사는 음식이나 영양제등을 잘못 먹어서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여기서 잘못 먹었다는 것은, 음식 혹은 영양제 자체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나쁜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어도, 우리 강아지에게 맞지 않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은 바로 사람 음식입니다. 단순히 닭가슴살/소고기/돼지고기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거기에 양념이나 간이 밴 음식을 더욱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삼겹살과 같이 고지방 식이는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처음 먹는 간식이나 사료 등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료 교체 시에는 적은 비율로 새로운 사료를 먹게 하여 설사를 예방해야 합니다. 영양제들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나 유산균이 설사를 자주 유발합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데, 새로운 음식이나 사람음식을 먹어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구토나 식욕부진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2. 과식
다음으로는 과식으로도 강아지가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과식으로 인한 설사는 보통 어린 강아지들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이는 사료량만 조절해 주면 호전을 보입니다. 과식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소화가 덜 느낌의 변을 볼 수 있습니다. 과식에 의한 설사는 식이성 설사와 마찬가지로 구토/식욕부진이 동반되지 않으면 치료가 불필요합니다.
3. 스트레스성 설사
다음은 스트레스성 설사입니다. 스트레스성 설사는 아이들의 예민함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 예민한 아이들은 집에 외부인이 방문한 것만으로도 설사를 하며 혈변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 주셔야 합니다. 스트레스 설사의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면 탈수로 인해 2차적인 질병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성 설사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식이성이나 과식에 의한 설사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설 설사를 하는 아이들은 평소에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특정 질병
마지막으로 질병으로 인한 설사가 있습니다. 위장관계 자체 문제로 인한 설사가 있으며, 전신 질병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설사도 있습니다. 먼저 IBD라는 위장관계 질병으로 인해 설사가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소장에서부터 영양분 흡수가 되지 않아서, 저단백혈증이 발생합니다. 저단백혈증으로 인해 복수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신적인 질환으로는 간부전/신부전 등이 있습니다. 특정 질병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는 경향이 없으며, 설사 외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가 24시간이 지나가거나, 다른 증상(구토,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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