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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궁금해요

강아지 여름에 미용해야 할까요?(#강아지 미용에 대한 진실)

by 10년째수의사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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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강아지들이 더워하면 보호자분들은 미용에 대해 고민합니다. 어디선 미용하라, 어디선 하지 말아라... 이 글에서 여름철 강아지 미용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용한 라이카와 리코입니다.

 

여름철 강아지 미용

 여름에 더워하는 강아지를 보면 안쓰럽습니다. 차가운 물을 줘도 강아지들은 헥헥거리며 더워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강아지 여름철 미용에 대해 검색을 합니다. 검색되는 글마다 강아지 여름철 미용에 대해 말이 달라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여름철 강아지 미용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강아지 미용 필수적인가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필요 없습니다. 사람의 경우 여름에 머리를 짧게 자르면 보다 시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털이 긴 상태에서도 여름에 자체적으로 체온을 유지하시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런 털 자체가 강안 자외선을 막고, 오히려 체온을 낮추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미용은 필요치 않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중모인데, 안 해도 되나요?

 이중모인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중모인 아이들은 스스로 털갈이를 하여 털의 양이 줄어듭니다. 게다가 속털이 외부로부터 오는 열기를 막아주고, 내부에는 차가운 공기가 지나다닐 수 있게 하여 체온 조절을 합니다. 따라서 이중모인 아이들도 굳이 미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더워 보여 여름에 미용을 해야겠어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나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강아지는 여름에 미용이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미용을 해주고 싶으시다면 하셔도 됩니다. 다만 털을 너무 짧게 자르면 오히려 체온을 높이고 태양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가위로 적절량을 정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클리퍼로 이용하시려면 최소 6~9mm 이상 남기셔야 합니다. 털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강아지들은 여름을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이미 털을 짧게 밀었는 데 어떡하나요?

 이미 털을 미셨다면, 외출 시에 얇은 옷을 입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햇빛이 직접 닿는 등 쪽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가능성이 있기에 장기간 노출이 좋지 않습니다. 

 

털을 안 밀면, 너무 더워하는 데 괜찮은가요?

 털을 안 밀어서 더워한다고 해서 털을 민다고 더위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이럴 때는 더위를 피해야 합니다. 만약 야외라면 실내로 들어가고, 에어컨등을 이용해 더위를 없애야 합니다. 굳이 이런 기온에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른 여름철 관리법은 없나요?

 보통 여름철에 털갈이를 많이 합니다. 특히나 이중모 아이들이 털갈이를 많이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빗질을 자주 해주시면 아이들이 보다 시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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