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강아지들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장마철 강아지 건강 체크
1. 호흡양상 체크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기온까지 높아서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심장이나 폐, 기도, 비강 등에 이상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평소 호흡과 관련되어 질병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호흡 양상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 아이라면 장마기간에 호흡 양상을 잘 살펴보여야 합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호흡이 평소보다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높은 습도로 인해 감염에도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장마기간에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중독 주의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장마철에는 음식이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어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장기간 사료를 실온에 두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급여를 하고, 1시간 이내 먹지 않는다면 사료를 치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천천히 먹는 아이들도 조금씩 음식을 자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져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 산책 부족 주의
장마철에는 어쩔 수 없이 산책을 하지 못합니다. 우비를 입고서 산책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우비 입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우비를 입고 잘 움직여도 비 오지 않을 때보다 충분한 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산책을 하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깐이라도 아이들 안고 산책을 나가거나, 야외 배변/배뇨만이라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산책은 집안에서 노즈워크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산책을 충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4. 피부 상태 체크
습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피부병이 잘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이들의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빗질을 하는 동안에 아이의 피부 상태를 관찰합니다. 발적(붉게 변하는 것)된 부분은 없는지, 탈모가 있는 곳은 없는지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5. 귀 상태 체크
피부와 마찬가지로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외이염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에는 원래 소량의 세균과 곰팡이균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많이 번식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외이염이 발생합니다. 보통 외이염의 경우 아토피/알러지성 외이염이 흔합니다. 이 이외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서 세균/곰팡이가 증식하여 발생하는 외이염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장마철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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