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귤을 싫어합니다. 게다가 귤에는 고양이에게 유해한 성분들이 있어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귤을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가 귤을 먹어도 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겨울이 되면 이불속에서 귤을 까먹는 것이 우리 가족의 힐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곤 했죠. 그럴 때, 러셀이 근처로 와서 귤에 관심을 보입니다.(러셀은 식탐이 많아 사람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귤을 조금 잘라서 러셀에게 줘보면 냄새만 맡고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귤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신 맛 때문입니다. 이런 본능이 말해주는 것처럼 귤을 고양이에게 해롭습니다. 단순하게 육식성 동물이라 소화를 못 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인 독성 물질로 인해 다량의 귤을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고양이에게 귤이 왜 좋지 못한 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귤이 고양이에게 나쁜 이유
1. 높은 산성도
귤 자체는 산성이 높은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들 고양이가 먹게 되면 위가 자극이 되어 위염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위궤양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소화 불량
위에 잠깐 언급한 것처럼, 고양이는 완전한 육식동물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는 이런 채소나 야채, 과일 등을 소화를 시키지 못합니다. 야생에서 고양이라 귤을 먹었더라면, 소화를 시키지 못해 고생하고, 다음부터는 귤을 먹지 않을 겁니다. 이처럼 귤 자체가 고양이에게 소화 불량을 유발합니다.
3. 독성 물질
귤이 고양이에게 위험한 이유는 바로 독성물질 때문입니다. 귤에는 정유(Essential oil)와 소랄렌(Psorale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정유와 소랄렌을 분해하는 물질을 가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 물질이 없어서 체내 정유와 소랄렌이 축적됩니다. 그 축적되는 양에 따라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소량일 경우는 간단한 소화기 증상인 구토, 설사, 식욕부진,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점차 축적되는 양이 많아지면, 피부 발진, 호흡곤란, 빛에 예민함, 마비 증상이 나타나다가 최악에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는 절대로 귤을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이런 성분들은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껍질을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귤을 먹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귤에 직접적인 독성 물질이 있더라도, 소량은 먹었다면 크게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다량의 귤을 고양이가 먹었다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서 구토 유발 및 위세척을 진행해야 합니다. 소량의 귤을 먹어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 그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시에도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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