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적으로 빈대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빈대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빈대 비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빈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빈대는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이후로 박멸되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프랑스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빈대가 발생하면서, 여행을 온 외국인들이 빈대를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에서도 빈대가 퍼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먼저 빈대에 대해 알아볼까요?
빈대
빈대는 외국에서는 'Bed bug'라 불립니다. 빈대가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외국에서는 침대/옷/커튼 등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빈대는 절지동물로 노린재목에 속해있습니다. 흡혈은 하지 않으면 6.5-9mm의 크기로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빈대가 흡혈하기 전에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흡혈을 하면 육안으로 관찰이 될 정도로 커집니다. 빈대는 모기와 비교됩니다. 그 이유는 빈대 흡혈한 곳이 모기에 물린 곳처럼 매우 가렵기 때문입니다. 모기와 다른 점은 빈대는 모기처럼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될까요?
빈대에 물리면?
빈대에 물리면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심한 소양감을 보이게 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처럼, 빈대에 물린 피부가 빨갛게 편하고,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소양감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빈대에 물린 곳을 긁거나 물어뜯으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2차적인 피부염이 발생하여 농피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사망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심한 피부병이 발병할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빈대에 물린 경우 아이들이 물린 곳을 핥지 못하게 넥칼라를 꼭 착용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빈대를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빈대 예방법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주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겁니다. 먼저 빈대가 있을 만한 매트리스나 이불, 벽틈, 침대 사이 등 어둡고 구석진 곳을 고온(40~60도)으로 살균해주셔야 합니다. 속담에 '빈대 잡으려 가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빈대를 잡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빈대가 박멸되어 빈대를 잡는 업체들이 없지만, 다른 나라들은 빈대가 골칫거리여서 빈대를 잡는 업체가 따로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이 빈대를 잡는 모습을 보면, 특수한 기구를 통해 집안의 온도를 충분히 올려서 빈대가 다 죽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토록 빈대 잡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빈대가 돌연변이가 잘 발생하여 원래 쓰던 약물에 저항력을 쉽게 갖기 때문입니다.
빈대를 예방하는 다른 방법은 기생충 예방약을 이용하는 겁니다. 기생충 예방 성분 중에 '피프로닐'이라는 성분이 빈대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는 '프론트라인'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제품은 강아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고양이가 사용하는 '프론트라인 캣'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국내 제약회사에서 '피프로닐'이 포함된 다른 외부 기생충 예방약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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