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왜 물까요?

 고양이가 무는 것은 행동학적인 문제와 질병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인 문제의 경우 교육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질병이 있어서 무는 경우에는 적절한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왜 물까요?

 고양이가 무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고양이가 무는 원인을 확인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어렸을 때, 무는 것으로 대화를 합니다. 서로 물고 장난을 치면서 무는 법을 배웁니다. 이러다 무는 것이 내가 아플 수 있고, 상처 날 수 있으며, 내가 무는 행동 또한 상대방에게 같은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배웁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어미 밑에서 충분히 교육받은 아이들은 무는 행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습니다. 반면에, 혼자 떨어져 지내거나, 교육을 충분하게 받지 않은 고양이들은 무는 것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어서, 성묘가 되었을 때 잘못된 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무는 경우의 대부분은 어렸을 때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에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 외에 다른 어떠한 문제로 고양이들이 물까요?

 

1. 과흥분한 상태

 고양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아이들이 흥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보통은 사람을 물지 않거나, 물더라도 가볍게 뭅니다. 하지만, 위에 처럼 어렸을 때  무는 대화법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아이들은 보호자는 세게 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많이 물려본 경험자로서, 고양이에게 물리면 염증이 너무 심하게 발생합니다. 물린 날 저녁부터 물린 곳에 새로운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물지 못하게 하는지는 뒤에서 다시 말해보겠습니다.

 

2. 싫음의 표시

 고양이들의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합니다. 솔직하면서 갑작스러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쓰다듬고 있다가 고양이가 싫어하는 특정 부위를 건드릴 때 갑자기 고양이가 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 자체가 보호자와의 관계로 인한 것보다는 즉흥적인 싫음을 나타냅니다. 특히나,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행동에 상처를 받거나, 어찌할 바 몰라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무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과흥분 상태

 흥분한 상태에서 무는 경우는 대부분 놀이 중에 뭅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손으로 장난을 치면서 놀 때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손으로 장난을 치면 안 됩니다. 평소에는 살살 물더라도 갑자기 세게 물 수가 있습니다. 놀이는 꼭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합니다. 또한, 보통 고양이들은 하루에 15~30분 정도만 놀아줘도 충분히 스트레스를 해소시킵니다. 자주 장난감을 통해 놀아준다면, 과흥분 상태 자체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싫음의 표시

 고양이가 싫을 때 물 때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소리를 조심하면 됩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물려고 할 때는 어딘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계속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으셔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관절 이형성이 있는 아이들은 엉덩이나 꼬리를 만지는 걸 싫어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물고 도망을 갈 수 있습니다. 이때, 고양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도 없고, 혼자 숨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집에 있어야 고양이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