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명 늘리는 5가지 방법

가정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의 평균 수명은 10~15년입니다. 반면에 길에서 지내는 길냥이들의 평균 수명은 3~5년입니다. 이것은 환경에 따라서 고양이들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 고양이의 수명을 보다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운동하는 고양이

 

1. 동물병원 가기

 우리 고양이들의 평균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동물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생각 외로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동물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의 습성으로 질병을 숨기는 고양이들인데, 동물병원에 가지 않으면 고양이는 질병을 앓다가 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동물병원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주 겪습니다. 고양이 보호자분들이 울면서 고양이가 갑자기 죽었다며 데리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양이가 아프면 당연히 가야 하면, 고양이가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당연히 고양이에게 접종도 해야 합니다. 집에만 있는 고양이라 할지라도 사람으로 인해 전염병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지만, 바이러스를 고양이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동물등 중 유일하게 강아지와 고양이만 평균 수명이 증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에게 길들여서 의료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 식이 관리

 과장을 조금 한다면 고양이들의 질병의 50% 정도는 먹는 것에서 발병합니다. 먹는 것으로부터 단순하게 위장관염에서 췌장염/담도염을 비롯하여 빈혈/발작등과 같이 전신 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식이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좋은 음식을 급여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집사분들이 잘하고 계십니다. 오히려 너무 과할 정도니깐요. 여기서 잘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아니라 고양이이게 좋은 음식입니다. 간혹, 사람에게 좋거나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고양이에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 많습니다. 2번째로는 고양이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파/양파/회/초콜릿/녹차/미나리 등이 있습니다.

 

3. 체중 관리

 다음으로는 체중 관리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가 비만이게 되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됩니다. 가장 먼저, 비만으로 인해 각 관절로 전해지는 체중 부하가 증가하여 만성 관절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약이 독하기에, 관절염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비만인 고양이들은 혈중 내 지방이 많아져서 이로 이한 담낭과 췌장에 질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담낭과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식욕부진으로 인해 2차적인 지방간이 발병할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사람들처럼 스트레스가 고양이의 만병의 근원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이며, 몇몇 질환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평소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태생이 예민한 고양이들은 집사님들이 조심한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완화제품의 효과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5. 관찰하기

  평소의 우리 고양이들의 행동 패턴이나 습성 등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양이들은 자신들의 질병을 숨기려는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의 질병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고양이들의 습성을 잘 관찰해 놓으면, 사소한 변화로 고양이의 컨디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평소의 밥 먹는 습관이나, 밥 먹는 속도나 소변보는 횟수 등을 미리 알아 놓는 것이 우리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