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는 강아지에게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기전과 독성 용량이 확립되진 않았지만, 소량만 먹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어요
강아지가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포도입니다. 포도와 건포도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포도의 어떤 부분이 독성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포도 껍질인지, 포도 과육인지, 포도 씨앗인지가 원인인지가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량을 섭취하더라고 사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포도를 먹으면 왜 강아지가 사망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으면
강아지가 포도를 먹으면 급성신부전이 발생합니다. 포도를 먹으면 왜 신부전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전을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신세뇨관의 상피세포에 손상을 입혀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포도를 먹은 강아지는 다뇨 기를 거쳐 무뇨기에 진입하게 됩니다. 급성신부전에서 무뇨기만큼 상황은 없습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적절한 수분을 신장에 공급해야 합니다. 이로써 신장의 기능이 유지돼야 하는데, 무뇨기의 경우 신장 손상이 너무 심해 소변을 아예 만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몇 가지 약물이 이런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대부분 효과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을 때 증상
강아지가 포도를 먹으면 신부전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상은 급성 신부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급성 신부전의 증상은 기력저하/구토/설사/식욕부진/다뇨/무뇨등과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증상은 바로 다뇨와 무뇨입니다. 다뇨의 경우 소변이 거의 물처럼 맑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뇨를 하면서 아이들은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됩니다. 그나마 다뇨 기는 아직 신장이 회복될 여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무뇨기로 들어간다면 사망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절대로 포도를 먹지 못하게 해야 하며, 먹었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을 때 치료
강아지가 포도를 먹으면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에 준해 치료를 합니다. 만약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빠르게 구토를 시켜야 합니다. 포도를 먹었을 때,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가는 것이 가장 좋으나, 현재 병원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소금을 먹여서 구토시켜야 합니다. 구토를 하지 못하거나, 먹은 지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신부전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액처치입니다. 보통 포도를 먹어서 온 경우에는 공격적인 수액 처치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심장이나 다른 장이게 문제가 없는 지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액처치를 통해 신장으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 외로 신장 보조제나 유산균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무뇨기로 들어선다면 소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약물들을 투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뇨기에 이미 진입했다면, 이런 약물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고, 신장 관련 혈액 수치들이 계속 상승한다면, 투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처럼 혈관 투석을 진행하기도 하고, 복막을 통해 투석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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