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발작을 할 때, 집에서 해주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FSQ2R/btrYWaDf75r/KRdlrjUTyuRj4VPSvdmmBk/img.jpg)
발작은 무엇인가요?
발작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대뇌에 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보통 발작은 크게 소발작과 대발작으로 나뉩니다.
소발작은 대부분 금방 그치거나, 심하지 않습니다. 소발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 흘림
- 안면경련
- 턱떨림
- 비틀거리며 걷기
- 다리가 벌려지면서 넘어짐
- 안절부절못함
- 아무런 이유 없이 짖음
- 한 편으로 몸이 기울어진 채 걸음(심하면, 원을 그리면서 걸음)
소발작이 지속되다가 대발작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대발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발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식을 잃으며 쓰러짐.
- 허공에 대고 다리를 움직임
- 머리가 뒤로 젖혀짐.
- 대변과 소변을 봄.
발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발작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 내성 문제: 뇌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보통 염증/종양/외상 등이 있습니다.
- 뇌 외성 문제 : 저혈당/신부전과 같이 뇌 외에 다른 장기 문제로 발생합니다.
- 특발성 발작 : 검사상 원인이 나오지 않은 발작입니다. 이런 경우 특정 스트레스 요인에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병원 방문, 특정 인물과 만남 등)
발작 시 무엇을 해줘야 하나요?
소발작정도라면 아이가 스스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에 아이가 다칠만한 물건을 치우고,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소발작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안구압박과 목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치료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미리 알고 계시면 아이가 발작 시 발작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안구 압박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이를 옆으로 안고 눈꺼풀을 덮습니다.
- 눈꺼풀을 덮은 후에 눈 안쪽으로 밀어줍니다.
- 만약 대발작 시에는 아이를 안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 누워 있는 상태에서 하셔도 무관합니다.
다음은 경부 마사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이를 안고 머리를 위로 듭니다.
- 턱 아래부터 가슴까지 목을 왔다 갔다 마사지합니다.
- 이 부근에 기도가 있어서 너무 강하게 누를 시에는 기관에 자극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안구 압박과 마찬가지로, 대발작시에는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진행 시 발작이 멈추지 않은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대발작의 경우 5분 이상 지속되어도 사망할 수가 있습니다. 이동 시에는 아이가 계속 발작을 하고 있으니, 수건 등으로 잘 쌓고 안구압박을 하면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발작을 짧게 했는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보통 아이들이 첫 발작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는 아이들은 짧게 발작을 하고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병원에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발작이 처음이 아니고 1~2개월 안에 금방 재발한 경우라면 주간에 병원을 가셔서 발작에 대해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발작을 할 때, 몇 가지를 정리해서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 얼마나 발작을 했는지
- 발작이 처음인지
- 처음이 아니면 얼마 만에 발작한 건지
- 발작 증상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 의식이 있었는지
- 원래 가지고 있는 병은 없는지
-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요소는 없었는지
모든 진료의 시작은 보호자분과의 문진입니다. 보호자분의 관찰이 그 어떤 검사보다 더 빠르게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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