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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궁금해요

강아지가 기분 좋을 때 하는 행동~!

by 10년째수의사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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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들의 기분을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기쁜 지 슬픈 지. 오늘은 우리 강아지가 기쁠 때 하는 행동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웃는 리코입니다.

 

 강아지가 기쁠 때 하는 행동

1.  꼬리 흔들기

 강아지가 기쁘면 꼬리를 높게 들어 심하게 흔듭니다. 꼬리를 흔드는 행동은 공격성을 보일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격성을 보일 때는 꼬리를 빠르게 흔드는 것이 아니라, 살랑살랑 천천히 흔듭니다. 반면에, 기쁠 때는 꼬리를 매우 빠르게 흔듭니다. 심한 경우에는 엉덩이까지 같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꼬리의 방향이 오른쪽으로 가 있다면, 현재 기분이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귀가 처짐

 강아지들이 기분이 좋으면, 귀가 처집니다. 귀가 이완되고 자연스럽게 위치합니다. 이 자세는 강아지가 편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경계를 하고 불편하다면 반대로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꼬리 흔들기와 귀 상태를 보고 아이가 공격적인 상태인 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약 꼬리를 흔들면서 귀가 올라갔다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편안한 몸

 귀뿐만 아니라 몸도 편하게 변합니다. 강아지들은 불편하면 눕지를 않습니다. 강아지가 누워 있는다면 편하고 현재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전신에 힘을 빼고 강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리부터 몸통까지 다 편한 자세로 힘을 빼고 있습니다.

 

4. 활동적

 강아지가 기분이 좋으면 활동적으로 변합니다. 라이카는 집에서 장난감도 잘 갖고 놀지 않고, 거의 잠만 잡니다. 그러다 제가 최근하 거나, 와이프가 외출하고 돌아오면 그 어떤 강아지보다 활동적으로 반응해 줍니다. 평소에는 잘 안아달라고도 하지 않는데, 이때만은 안아달라고 재촉합니다. 리코는 평소 하이 텐션이라 이럴 때 너무 흥분해서 오히려 문제입니다.

 

5. 기대는 행동

 강아지가 기분이 좋고 편하면, 보호자분께 기대는 행동을 합니다. 이는 현재 상황이 좋기도 하지만, 보호자분에게 기댐으로써 더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왜 때문인지 저희 집 아이들은 저한테는 기대지 않지만요... 특히 리코는 와이프가 머리를 말릴 때면 등 뒤에서 기대고 잡니다.

 

6. 웃는 얼굴

 강아지가 행복하면 마치 사람처럼 웃는 얼굴을 보입니다. 아이들이 기분이 좋으면 흥분해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고 숨을 쉽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기분 좋을 때는 입꼬리 마저 올라가서 마치 사람이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웃는 얼굴을 좋아합니다.

 

7. 짖는 행동

 강아지들이 기분이 좋으면 짖습니다. 이때 짖음은 평소 경계심의 짖음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당연히 아이들마다 짖는 소리나 방법이 다르지만, 보호자분이라면 우리 아이가 기쁠 때 짖는 소리를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리코의 경우에는 딱히 많지 짖지 않지만, 라이카가 신나면 짖습니다. 특히 맘에 드는 친구가 있으면 짖는데, 이때 친구가 가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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