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아이가 궁금해요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되나요?

by 10년째수의사 2023. 12. 22.
반응형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됩니다. 생강은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만 조심하면 됩니다.

 

라이카와 리코입니다.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되냐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강아지가 생강이라니. 전혀 생각도 못했던 주제인대요. 저희가 생강을 먹고 있을 때, 옆에서 먹으려고 하던 리코 덕분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될까요? 놀랍게도 강아지가 생강을 먹어도 됩니다. 물론 강아지들이 생강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왠지 생강을 강아지가 먹어선 안될 거 같은데, 그 반대더라고요. 게다가 생강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서 오히려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강은 강아지에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생강이 강아지에게 좋은 점

1. 항산화제

 생강에는 항산화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춥니다. 과거의 강아지들은 평균 수명이 길지 않아서 이런 항산화제의 필요성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로써 인간 못지않게 여러 가지 의료 혜택을 받으면서 평균 수명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항산화제의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천연 항상 화제인 생강은 강아지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2. 관절염 온화

 생강은 자연친화적인 소염제입니다. 특히나, 생강은 관절염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생강은 직접적으로 관절의 염증을 줄어주고 부종도 완화시킵니다. 이런 관절에 대한 효능은 나이가 많은 고령 강아지들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고령 강아지들은 지병이 있거나, 지병이 없더라도 장기들이 노화되어 내복약을 투약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약 대신 생강과 같이 자연 친화적인 소염제를 급여한다면 약만큼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증상의 완화를 얻어 낼 수 있습니다.

 

3. 소화기 증상 완화

 강아지가 생강을 먹게 되면 소화기관이 건강해집니다. 먼저 생각은 먹게 되면 구토를 덜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멀미를 하는 아이들, 특히나 차에서 구토를 하는 아이들에게 차 타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생강을 소량 먹이면, 구토하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공복성 구토가 심한 아이들도 식사 중간에 생강을 조금 먹이면 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에 의한 구토라면 생강으로 구토를 억제하지 못할 수 있기에, 구토가 지속되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생강을 먹게 되면 장운동성이 촉진됩니다. 장운동성이 촉진되면 장 내 가스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장 운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건강상 장내 미생물총을 만들어서 설사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강을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생강 급여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생강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식을 처음 급여할 때는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음식을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강아지가 이미 다른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생강을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소량만 생강을 급여한 후에 이상 증상이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이상증상은 안면 부종/발적/소양감/구토/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15분 이내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만약 이런 이상 증상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생강을 더 급여할 수 있습니다.

 

2. 적정량 급여

 생강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이 먹이면 안 됩니다. 생강을 많이 먹게 되면 구토/설사와 같이 소화기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강을 주실 때는 티스푼의 1/4 정도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킬로 미만인 아이들은 그것보다 더 조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조리된 음식 금지

  조리되지 않은 생각은 급여해도 되지만, 조리된 생강은 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조리되었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 사람의 기호에 맞춰진 음식은 동물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설탕이 너무 많거나 소금이 너무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나 파/마늘과 같이 강아지들에게 직접 독성이 있는 음식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