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장어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장어를 먹어도 됩니다. 장어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에게도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주의하면 됩니다.

 

장어먹는 리코입니다.

 

강아지가 장어를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장어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장어집에 방문했습니다. 장어를 먹는 동안 리코가 너무 빤히 쳐다봐서 조금 먹여봤습니다. 리코가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그럼, 강아지에게 장어를 먹여도 될까요? 제가 장어를 준 것은 강아지가 장어를 먹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장어는 사람뿐 만 아니라 강아지들에게도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장어의 어떤 성분이 강아지들에게 이로울까요?

 

장어가 강아지에게 좋은 점

1. 고단백 식이

 장어는 고단백음식입니다. 고단백식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먼저 고단백식이를 먹게 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근육량이 늘게 됩니다. 사람들도 다이어트 시에는 단백질을 챙겨 먹습니다. 그 이유가 체내 단백질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체력이 증가합니다. 단백질은 체내 여러 곳에서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이를 보충해 주면 강아지는 에너지를 얻고 더 활기차집니다. 이외에도 면역력 상승, 피부 상태 개선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2. 오메가-3

 장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합니다. 오메가-3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오메가-3는 체내 여러 곳에서 기능을 합니다. 먼저 오메가-3는 항염 작용을 합니다. 전신에 있는 염증에 작용하여 관절염이나 피부염 등에 개선을 보입니다. 또한,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염증 산물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 오메가-3을 먹게 되면 염증 산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뇌기능을 향상하고,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오메가-3는 나이가 든 강아지들에게 먹이면 노화를 늦추고, 강아지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심혈관계에 작용하여 혈액 내 찌꺼기를 제거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피부, 시력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3. 풍부한 비타민

 장어에는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장어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비타민 A는 망막 내 색소 단백질인 로돕신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로돕신이 부족하게 되면 야간에 빛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시력이 감소하는 야맹증이 발병합니다. 비타민 B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비타민 B는 에너지를 만드는 데 작용하는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비타민을 먹으면 힘이 나는 이유입니다. 부가적인 기능으로는 소화 능력을 향상하고, 여러 가지 물질의 대사에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장어를 급여할 때 주의사항은 없을까요?

 

장어 급여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장어를 처음 급여할 때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알레르기입니다. 장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식을 급여하실 때는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장어의 경우 고단백 식이기에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더욱이 우리 강아지가 다른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아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장어를 급여할 때 먼저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소량 급여 후 이상증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이상 증상은 발적/안면부종/소양감/구토/호흡 곤란/실신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단순한 알레르기에서 쇼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어를 먹인 후 30분 정도 이상 증상 관찰 후에 이상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2. 가시와 껍질, 내장 금지

 장어를 급여할 때 가시와 껍질, 내장은 급여하면 안 됩니다. 가시의 경우는 그나마 문제가 적을 수 있습니다. 가시가 제대로 위로 넘어가면 소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간혹 가시나 식도나 위에서 박혀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웬만하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 껍질의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어를 급여할 때는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어 내장은 사람들도 먹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에게도 장어를 먹일 때는 내장은 주면 안 됩니다.

 

3. 적절량 급여

 장어를 급여할 때는 과량 급여하면 좋지 않습니다. 먼저 장어를 많이 먹이면 소화기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구토/설사부터 식욕부진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장어를 많이 먹으면 사료를 그만큼 먹지 않아 섭취 영양분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또한, 장어에는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농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그 문제가 미미하더라도, 체중이 적은 강아지들에게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적절히 조리된 장어만 급여

 장어를 급여할 때는 조리된 장어만 급여해야 합니다. 다만, 조리를 할 때 사람이 먹는 양념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도 안됩니다. 강아지와 함께 먹을 때는 장어를 구운 후에 사람은 양념과 먹고 강아지는 구운 장어 그래도를 주셔야 합니다. 

 

 

 

리코의 장어 먹방